노선시대노비1 <조선(朝鮮)의 노비(奴婢) 산책> 3회 조선의 엄격한 신분제도 먼저 조선의 「서얼 庶孼」제도를 먼저 살펴보고 이어서 「조선의 노비제도」에 대해 본격적으로 산책을 해보고자 한다. 학자들에 따르면 전통시대 많은 국가들 중 조선만큼 위계질서가 강한 나라도 드물었고 우리 역사만 봐도 조선시대 만큼 유난스러운 적이 없었다고 한다 지배층(양반.중인)과 피지배층(상인.노비)이 너무도 확연히 구분되었다. 유교의 중주국인 중국보다 그 정도는 훨씬 심각했다고 한다. ‘홍길동 전’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길동은 천한 태생이라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했다.” 바로 홍길동은 서얼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서얼은 ‘서자’와 ‘얼자’를 합친말로 모두 첩의 자식을 일컬었다. 만약 첩이 상민 출신이면 그 자식은 ‘서자’라고 하였고 첩이 노비 출신이면 그 자식은 ‘얼자’.. 2024.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