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기 싫은 날1 "비오는 날의 단상...결국 포스팅..." 오늘은 출근할 때부터 날씨가 끄물끄물하더라 나는 사실 비 오는 날을 싫어한다 어릴 때부터 싫어했다. 비 오는 날은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심지어 밖에도 안 나간다. 항상 부모님이랑 통화하면 비 오는 날 엄청 싫어하는 너인데 오늘 비가 엄청 오네? 우산 챙겨가!!라고 말씀하신다. 어릴 땐 밖에서 놀고 있을 때 비 오면 신나서 뛰어다녔던 거 같다. 학교운동장에서 손으로 구덩이를 파기도 하고 하다 안되면 돌로 파기도 하고 삽으로 파기도 했는데ㅋㅋ 왜 그랬는지는 모른다. 그냥 끊임없이 팠다 내 팔로 더 이상 안되면 그때는 삽을 이용했다. 삽으로 미친 듯이 파다 보면 무릎까지 파고 그러다가 경비아저씨한테 혼나고 도망갔다가 다시 와서 또 파고 혼나고를 반복하기도 했다. 꽃밭에 잘 자라고 있는 꽃에 괜히 흙.. 2023. 12. 15. 이전 1 다음